울진 하수종말처리건설 공사 현장에 안전표지판과 위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 우려가 높다.
울진군은 지난해 220억원을 들여 2002년 2월 완공예정으로 울진읍 말루동에 하수종말 처리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도로 곳곳을 파헤쳐 놓은 관로공사 현장에는 그러나 분진망과 추락 방지망, 점멸등화선 및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등 하교 길의 어린이는 물론 야간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
실제로 지난 2일 오후 이 동네 장모(7)군이 친구들과 함께 공사장 주변에서 놀다 지하박스 설치를 위해 파놓은 구덩이에 빠져 다리를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잇따르고 있다.주민 장모(46)씨는"관로 공사 구간은 읍내 1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로 어린이들이 수시로 드나드는데도 지난 7월 공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주민불편이나 안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울진군의 한 관계자는"현장을 점검, 시공사인 ㅍ개발에 개선명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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