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선달의 주식투자-기대 커진 상승장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큰 장'의 징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은행.증권.건설주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수많은 개별종목들이 앞을 다투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던 '큰 장'이란 은행.증권.건설.저가 대형주가 주도하는 금융장세와 거래소의 개별종목이 상승하는 종목장세의 가능성이다.

그러나 상승의 초기에는 일반투자자가 확신을 가질수 없도록 장을 흔들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도세력들의 횡포가 언제나 나타날 수 있으니 아직은 조심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큰 흐름은 이미 여기저기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방은행 3인방, 우량은행의 신고가 돌파, 그리고 저가 시중은행의 바닥권 탈출은 크나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특히 선도주 지방은행과 저가 시중은행의 종목별 주봉을 확인해 보면 오래전부터 매집이 진행되었으며 그것이 에너지의 원천임을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울러 롯데4사, 현대3사 등 선도주들이 고가권에서 살아있고 수많은 개별종목들이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거나 바닥권을 탈출하고 있으니 이는 큰 장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분별한 추격매수가 아니라 시장의 흐름과 수많은 종목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여 정확한 매수시점을 포착하는 것이다.

중소형 개별종목의 폭등(1976~77년), 은행.증권.건설주 주도의 금융장세 (98년), 블루칩.정보통신주의 대세상승(99년), 코스닥의 폭등장 (99~2000년)에서도 일반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리지 못했던 이유는 매수.매도 타이밍의 부재이다.

대세 상승이 시작되어도 이를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승이 시작되는 종목도 바닥권에서는 매수하지 못하고 단기 상투권에서는 참지 못해 주식을 매수하고 장이 흔들리면 공포심에서 매도해 버리는 악순환이 지속돼 왔기 때문에 대중은 늘 손해만 보게되는 것이다.

선도 세력들의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니 조급한 마음에서 주식을 추격 매수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며 언제나 시장의 큰 흐름에 순응하면서 장중이나 조정받는 날 저가에 주식을 매수하는 안전투자가 최선의 길이다. 이선달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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