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절학기 수강료 비싸

여름방학 동안 대학 계절 학기를 수강중이나 몇 가지 고쳐져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수강료가 너무 비싸다 . 학점당 보통 십여만원씩 내야 하는데 수업시간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강좌가 다양하지도 않다. 단순 교양과목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의 수강 기회를 주지도 못하고 강의 시간도 일반 학기에 비해 아주 짧기 때문에 강의하는 사람이나 학생이나 모두 시간적 제약에 쫓겨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계절 학기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른 대학과의 교차 수강을 대폭 확대하고 서로의 학점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수강료 책정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계절 학기가 단순히 학점 취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엄격한 학사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이경옥(대구시 상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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