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마케도니아 파병 승인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5일 마케도니아내 알바니아계 반군의 무장해제를 이행할 평화유지군 선발대의 파병을 승인했다.
나토의 정책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는 이날 19개 회원국 대표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영국군 선발대 400명을 파병키로 결정했다고 배리 존슨 나토 대변인이 전했다.
존슨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반군의 무기를 회수하는 임무 전체를 승인한 것은 아니다"면서 "선발대인 사령부와 통제본부가 배치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아방지용 첨단 신분증 도입
워싱턴 DC는 미아방지를 위한 신원확인방안으로 올 가을 디지털 사진과 지문이 든 학령아동들의 첨단 신분증을 발급할 것이라고 15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포스트는 이날 자에서 워싱턴 DC는 앤서니 A 윌리엄스 시장(민주)의 입안에 따라 아동들의 사진과 지분 등 신원확인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랩톱 컴퓨터들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수집한 뒤 이를 중앙컴퓨터시스템이 취합, 경찰 등 관련 당국이스캐닝 등 전자감식이 가능하도록 바코드가 든 ID카드를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며 이 신분증은 2년마다 갱신 발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DC에 등록된 생후 2세에서 14세에 이르는 어린이들은 새 ID를 발급받을 자격이 있으며 부모들은 반드시 어린이의 신분정보 등록을 승인해야한다.
이, 오리엔트 하우스 반환 시사
이스라엘은 15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예루살렘내 비공식 본부격인 오리엔트 하우스를 영구히 강점할 의사가 없으며 이 건물 소유주가 팔레스타인이 이 저택을 이용한 테러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보장만 한다면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지 란다우 이스라엘 공안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리엔트 하우스의 점령상태는 이스라엘당국과 이 저택 소유주가 저택내에서 불법행위가 향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상호 양해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 자살특공대의 폭탄테러로 주민 16명이 사망한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리엔트 하우스를 강점하고 있다.
이집트, 美 중동 개입 요청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동사태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촉구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했다고 이집트 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오사마 엘 바즈 정치담당 수석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이집트대표단은 15일부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 등을 만나 중동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5일 카이로에서 이집트의 아흐메드 마헤르, 요르단의 압델 일라 카티브 외무장관 및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긴급회담을 열어 이-팔사태에 대한 아랍권의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앙골라반군 열차공격 252명 사망
지난주 앙골라 완전독립민족동맹(UNITA) 반군의 열차습격에 따른 인명피해가 사망 252명, 부상 165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포르투갈의 LUSA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스마엘 마틴스 유엔 주재 앙골라대사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UNITA반군이 열차선로에 설치한 지뢰로 열차를 탈선시킨 뒤 공포에 질려 대피하는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으며 지금까지 이런 야만적 행위로 모두 252명이 사망했고 16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군들의 이번 습격은 오로지 학살을 노린 것으로 어떠한 군사적인 목적도 개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만총통 "중국은 칼 버려야"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15일 중국 정부에 '도살용 칼'을 내려놓고 대화 재개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천 총통은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이 참석한 가운에 타이베이(臺北)에서 열린 포럼 '2001 지구촌 평화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면서 "분쟁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악수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도살자도 칼을 내려놓는 순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비유한 뒤 "그들이 갖고 있는 총칼은 대결과 적대의식이며, 이는 우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중국이 대만을 향해 300기의 탄도 미사일을 배치, 양안(兩岸) 관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종전의 비난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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