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도 독립기념일 유혈

(뉴델리.스리나가르〈인도〉 APAFP연합)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총리가 카슈미르의 테러리즘에 대한 응징을 다짐하고 파키스탄의 평화회담 위반을 비난했으나 15일에도 카슈미르에서 반군 테러가 발생, 인도 독립기념일이 '블랙데이'로 얼룩졌다.

이슬람 민병대로 보이는 반군 조직원들은 전날 밤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남부 힌두교도 마을에 총기를 난사해 힌두교도 5명이 숨지고 이날 아침에도 한 소녀의 몸에 얽혀있던 부비트랩 수류탄을 제거하려다 2명이 더 희생됐다.

독립기념일인 이날 분쟁지역내 학교 두 곳에서 폭발물이 터져 경찰 14명을 포함, 최소한 2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카슈미르 북부 한드와라 마을의 한 학교 주차지역에서는 이슬람반군 게릴라가 던진 수류탄 1개가 터져 보안군 병사 5명과 민간인 13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들은사고당시 독립기념행사로 진행된 어린이들의 춤과 무용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경찰대 부대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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