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통일기원 영.호남 섬진강 헤엄쳐건너기' 행사에 참가했던 YMCA 아기스포츠단 어린이 7명이 강물에 빠져 여자어린이3명과 남자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3명은 구조됐다.
15일 오후 1시 40분께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리 수변공원앞에서 섬진강 건너기 행사에 참가했던 김태오(6.광주시 동구)군과 주승연(6.광주시 북구) 추수민(6.광주시 북구) 이가현(7.광주시 북구)양이 대회에 앞서 물놀이를 하다 강물에 빠져 숨졌다.
또 함께 물놀이를 하던 최민혁(7.광주시) 등 3명은 구조됐다.
이날 물에 빠진 어린이들은 강건너기 행사를 위해 주최측에서 구명조끼를 나눠주고 있던 중 무더위에 지쳐 강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나섰던 하동군해병전우회 관계자는 "사고지점의 섬진강은 수심이 1m정도에 불과하지만 하상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군데군데 물 웅덩이가 많은데다 이곳은 모래가 깊어 사람이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
"통일기원 영.호남 섬진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를 주관한 광주YMCA와 부산YMCA는 45명의 자격있는 안전요원과 행사진행요원 등 85명을 배치했으나 이같은 현장사정을 파악하지 못한데다 점심 식사후 행사준비 과정에서 물놀이에 나선 어린이들을 제대로 관리 하지 못한 것도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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