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설비가동률이 7개월 연속으로 평균 80%를 밑도는 등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표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FRB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수요부진과 과잉설비로 인해 지난달 미국의 설비가동률은 77%를 기록, 지난 83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올들어 7개월 연속으로 80%를 밑돌았다.
또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도 142.8을 기록, 전달에 비해 0.1% 하락해 지난해말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업생산 감소율 0.1%는 지난해 9월 산업생산이 처음으로 0.2% 줄어들면서 감소를시작한 이후 지난 10개월사이 가장 좋은 실적이다
한편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6월부터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내구제가 0.1% 상승한 반면 비내구재는 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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