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운기 완충장치 설치를

경운기 좌석에 중대한 결함이 있어 많은 농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경운기의 운전석은 쿠션이라고는 전혀 없는 두꺼운 철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흙과 자갈밭에서 일해야 하는 농민들은 그 충격을 허리로 고스란히받아 디스크나 요통 등에 시달린다. 나의 아버지도 20여년간 경운기를 몰고 농사를 지으시다가 요통이 생겨 고생하고 계신다. 트럭과 자동차가 완충장치를두어 차체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데 비해 경운기는 이것조차 없다.

정부는 농기계 제작 조건을 강화시켜 경운기 운전석에 쿠션을 주고 차체에도 완충장치를 설치해 판매토록 해야 할 것이다.

이성열(경산시 여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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