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세대를 잡아라. 동아백화점이 미래에 주요 고객이 될 n세대(net generation) 잡기에 나섰다.
n세대는 디지털 매체가 일상생활에 파고들기 시작한 지난 77년 이후 출생한 신세대 아이들. 현재 10~20대층인 이들을 대상으로 백화점측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은 10~20년후면 구매력을 가진 당당한 소비자로 성장하기 때문.
동아백화점은 이들을 겨냥한 '예스틴 카드'를 발급한데 이어 이색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는 등 n세대의 시선을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동아쇼핑은 영캐주얼 매장을 5층에서 2층으로 끌어내려 이용이 쉽도록 배려하고, 이들의 전용 구간인 '스타벅스' 커피숍을 문열 계획이다.
또 매주 이들 젊은층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예스틴 청소년 가요제, 댄스경연대회, 테크노와 힙합의 만남, 살사 대스 및 파라파라 댄스 파티이 등이 이들 n세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
동아백화점 관계자는 "영캐주얼군의 매출이 해마다 20~30% 증가,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