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준 대구·경북견직물조합 상무가 최근 계명대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섬유산업의 남·북한 경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냈다.이 논문에는 남한 섬유산업의 북한 개성공단 투자진출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남·북한 경제협력의 환경변화와 섬유산업 경제협력 현황, 남·북한 섬유산업의 교역규모와 추이 등을 담고 있다.장 상무는 논문에서 "국내 섬유관련 114개 업체가 2억2천여만 달러를 개성공단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북한 노동력과 공장부지, 미국·일본·EU의 자본·기술지원, 중국·러시아의 분업 및 전략적 제휴, 남한의 개발주도 및 기술제공, 자본투자 등 '다국적 의존형 사업모형'을 활용한 개성공단 개발이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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