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정구역 개편안 반대 수성구청 주민 설명회

수성구청은 17일 오전 10시30분 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지난 10일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편안에서 동구로 편입된 범어3동, 수성4가 주민 200여명은 이날 설명회에서 학군 등 교육여건 변화, 집값 하락, 구청과의 접근성 애로 등을이유로 동구 편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모았다.

주민들은 또 구청이 개편안에 대해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편안이 원안대로 추진될 경우 반대위원회를 구성,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펼치는것을 검토키로 했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개편안 소식이 알려진 뒤 항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주민 반발이 커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주민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대구시의 행정구역 개편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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