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1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3연승하며 대회 4연패를 눈앞에 뒀다한국은 17일 태릉 오륜관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풀리그 3차전에서 장소희와 오순열(이상 8골·대구시청)을 앞세워 지난 해 유럽컵대회 준우승팀 우크라이나를 36대22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한 한국은 19일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러시아와 격돌,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우선희의 미들속공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한국은 오순열이 페널티스로로 착실히 득점하고 장소희의 왼쪽 공격까지 가세하며 전반을 17대12로 여유있게 앞섰다.
후반들어 승리를 확신한 한국은 최현정, 강지혜 등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주전 골키퍼 오영란과 교체 투입된 이민희는 상대의 결정적인 슛을 여러차례 막아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크라이나는 장신을 이용한 피봇 플레이가 한국의 수비에 막혔고 빠른 한국 공격수들을 저지하려다 잇따라 2분 퇴장을 당하는 등 시종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가 뜻밖에 일본을 고전 끝에 30대28로 따돌리고 2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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