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코 야나첵 현악4중주단 대구 무대

체코를 대표하는 야나첵 현악4중주단 내한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47년 창단된 야나첵 현악4중주단의 이번 공연은 창단 55주년 기념으로 유럽과 미주를 거쳐 아시아에서 갖고 있는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게된 것.

1세대 멤버만 교체된 상태로 수십년간 현재의 단원인 밀로스 바첵(제1바이올린), 비테슬라브 쟈바드릭(제2바이올린), 라디슬라브 키셀락(비올라),브레띠슬라브 비비랄(첼로)이 호흡을 맞추고 있어 음악적 깊이가 살아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특히 1세대 멤버들이 체코 음악을 바탕으로 편곡한 독특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최고의 앙상블을 연출, 지난 85년 뉴욕에서 열린 세계유명 현악4중주단 초청페스티벌에 참가 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톨스토이의 '크로이처 소나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야나첵의 '현악4중주 제1번 크로이처 소나타'와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5중주A장조 작품81', 마르티누의 '현악4중주 제2번'을 연주한다.피아노 협연은 연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에꼴노르말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인 정지윤씨가 맡는다. 053)421-7880.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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