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신남네거리에서 인터베네시움을 분양하던 부동산 개발업체 (주)호익(구 (주)베네시움)이 21일 최종 부도를 냈다. 이에 따라 250여 분양자들과 거래업체들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주)호익은 21일 국민은행 두류동지점에 돌아온 6천5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주)호익 명의로 발행된 어음은 모두 5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익의 자산은 6월말 현재 186억원, 부채는 180여억원이다.
(주)호익의 부도로 인터베네시움을 분양받은 50여명과 현재 베네시움 1호관에서 임대 영업 중인 200여 상인들의 재산상 손실이 불가피하다. 피해 규모는 인터베네시움 공사대금, 광고비 등을 포함해 협력업체 5억원, 개인 분양자 10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대구지방법원에 신청된 재산보전처분은 이번 주말까지, 화의결정 여부는 한달 이내에 내려질 것으로 대구지법 관계자는 내다봤다.
최재왕기자 cjwang@imaeil.com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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