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밀착화를 선언한 조흥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기금을 조성, 1억원을 전달한다.
기금조성액 가운데 5천만원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한국패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대구섬유박람회에, 나머지 5천만원은 경북대 학생패션 페스티벌 행사비용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조성한 기금은 조흥은행이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9년11월부터 2000년 6월 30일까지 밀라노 프로젝트 특별통장을 판매해 마련한 것. 일체의 고객 출연 없이 보통·저축예금의 경우 세후 예금 이자의 10%, 정기예·적금은 세후 예금 이자의 1%를 은행이 출연해 조성한 자금이다.
오세청(55) 조흥은행 대구본부장은 "고객들이 직접 돈을 내지는 않았지만 은행에 예금을 함으로써 기금조성에 기여했으므로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을 간접 지원한 셈"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섬유산업 특별대출 및 대구시·경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 운영, 소년소녀 가장돕기 장학금 전달 등 지역 밀착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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