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PKO국 자위관 파견 추진
일본 방위청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일본의 의사를 반영시키기 위해 유엔본부 PKO국에 자위관을 파견키로 했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이를 위해 자위관 파견이 가능하도록 '방위청 파견직원 처우법' 개정안을 다음달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PKO국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PKO 부대 파견 결정 등에 입각해 파견 국가 및 부대 선정, 조정,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은 지금까지 PKO국에 외무성 직원 1명을 파견했던 예가 있을 뿐이다.
방위청은 이와 관련, "일본이 PKO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서는 자위관 파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으며,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 장관은 지난 6월 유엔본부를 방문했을 때 관련법 개정을 통한 자위관 파견 방침을 공언했었다.
---태풍 '파북'日 7명 사망
일본 본토에 상륙한 대형 태풍 '파북'으로 22일 오후 8시현재 사망 7명, 실종 2명, 부상 39명의 인명피해와 7천명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전국에서 29개소의 산사태와 16곳의 도로 파괴가 발생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도 도쿄는 이번 태풍이 비껴갔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파북(라오스어(語)로 큰 민물고기)이 오사카(大阪) 남서부 기이(紀伊)반도 등에 상륙한 후 시속 40㎞의 느린 속도로 이동중이며 23일에는 홋카이도 동북단을 지나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총통, 신사 참배 첫 비난
천수이볜(陳水扁) 대만총통은 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첫 공식 논평에서 일본은 전쟁당시 자행된 가혹행위를 직시, 미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천 총통은 이날 대만을 방문한 일본교육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 하나의 역사적 사실만이 있을 뿐이며 그런 객관적 사실이 왜곡되거나 수정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또 "어떠한 전쟁도 정당화되거나 용인될 수 없는 만큼 어느 누구도 전쟁도발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유를 찾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흡연 폐암 1억$ 배상
평생 흡연으로 폐암에 걸리자 미국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리처드 뵈켄(57)이 재심리 대신 1억달러 배상을 받기로 결정했다.
뵈켄은 결정시한 이틀전인 지난 20일 변호인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민사지법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지난 9일 찰스 맥코이 판사가 제시한 징벌적 손해배상금 1억달러 수령 또는 재심 청구 중 전자를 택했다.
맥코이 판사는 배심원단이 지난 6월 내린 징벌적 배상금 30억달러가 '법적으로 과도하다'며 1억달러로 삭감하면서 뵈켄이 24일까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 액수는 개인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평결받은 배상금으론 최대였으며 30분의 1로 삭감된 1억달러도 역시 최대다.
---中 '3개 대표'이론 黨章 삽입
중국 공산당은 지난 주말 폐막된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장쩌민(江澤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3가지 대표(三個代表)' 이론 등을 당장(黨章·당 규약)에 넣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2일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하계 휴양지 베이다이허에서 열린 중앙공작회의에 참석한 당 고위층 인사들이 장 주석의 '3개 대표'이론과 '7·1담화(談話)' 내용을 중점 토론했으며 이를 내년 중 중국공산당 신(新)당장에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장 주석 이론의 핵심은 △사회주의의 근본 임무는 생산력 발전 △사회주의 국가의 종합국력 증강 △인민 생활의 개선으로 인한 사회주의의 자본주의에 대한 우월성 체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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