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기는 베이징-노골적인 귀찮은 반응

이번 대회에 50여명의 임직원을 보내 대회운영을 배우고 있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현지 북경 조직위원들의 비협조로 곤욕.

대구 조직위 관계자들은 대회 운영과정을 물으면 하나같이 "모른다. 윗사람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등 대답을 외면하는 탓에 운영 실태파악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 특히 일부 북경 조직위원들은 "너희들은 올림픽까지 했는데 우리에게 뭘 배우려고 하느냐"며 노골적으로 귀찮다는 반응까지 보인다는 것.

또 내년 대회를 갖는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와 월드컵조직위 직원들도 이곳을 찾아 대회운영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나 북경 조직위로부터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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