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하이라이트

◈몸살 앓는 갯벌의 실태

0..환경르포(MBC 밤 1시5분)=생태계의 보고, 갯벌. 갯벌은 예로부터 주요한 어업의 장이자 해양 생태계의 보고였다. 지구상에서 생물의 다양성이 가장 높은 생태계도 바로 이 갯벌이다. 경기지역의 갯벌만 해도 300여종의 크고 작은 생물이 살고 있는데, 각종 대규모 개발과 간척으로 우리의 갯벌이 사라지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은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대규모 매립사업으로 최근까지 300㎢가량 줄어들었다. 우리의 갯벌은 얼마나 사라져야 하는 것일까. 평택 항 확장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경기만 최후의 갯벌을 찾아 가본다.

◈자살로 이어진 집단따돌림

0..다큐 드라마 학교이야기(EBS 오후 7시50분)=친구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던 한 여학생의 숨겨진 사연을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여고 1년생인 승미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승미를 왕따 시키던 지수 형미 윤주, 이들은 조여 오는 죄책감에 전전긍긍한다. 그 무렵 없애 버린 승미의 일기장이 지수의 가방속에서 발견되는 등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수상스키 타는 네살배기

0..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TBC 오후 7시10분)=수상스키 강사를 하는 아빠(김문중·33) 때문에 물과 친숙한 네살배기 김선효 일하는 아빠를 따라종종 보트에 올랐던 선효는 보트운전을 능숙하게 해낸다. 그런가하면 수상스키를 해 보겠다고 나선다. 수상 스포츠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는 선효와 가수 조성모를 너무나 좋아해 '성모 아줌마'로 통하는 서울 마포 시장의 이충남(49) 아주머니를 만나 본다.

◈몸에 대한 인간들의 집착

0..TV 책을 말한다(KBS1 밤 10시)=오똑한 콧날, 커다란 눈, 항상 웃고만 있는 바비 인형. 세계적으로 2초에 하나씩 팔려나갈 만큼 꿈의 외모로 추앙받고 있는 바비. 그러나, 제작진에 의해 인간의 신체 비율에 맞게 탄생한 바비는 기형에 가까웠다는데…. 신이 준 것이든 부모가 물려준 것이든 이제 인간의 몸은 끝없이 고쳐지고 성형되며 다듬어진다. 사상 유례가 없는 지금 사람들의 몸에 대한 광기어린 집착은 과연 어디서 왔으며,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한발에 의지한 자전거 여행

0..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5분)=한발로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 여행에 나선 김승중씨, 아흔 넘은 시어머니를 홀로 모시는 연성례 할머니,음악으로 중증지체장애아들을 치유하는 김정분씨가 소개된다.대구에 사는 구두미화원 김승중(42)씨는 태어난지 여덟달만에 소아마비로 왼쪽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장애인이다. 한쪽 다리로 힘차게 페달을 감아 올리는 그의 곁에는 늘 아들 선영(14)군이 있다. 아들앞에 좀 더 자신있게 서고 싶어 99년부터 시작한자전거 타기. 그동안 이들 부자는 두 번의 자전거 일주 여행을 다녀왔다.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이들 부자는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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