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 식당가, 이제 인터넷에서 먼저 확인하세요'.수성구청이 2002년 월드컵대회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들안길 일대를 대구의 대표적 먹을거리 명소로 만들기위해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에 나섰다.
25일 구청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들안길 일대 123개 전 음식점의 사진.약도.메뉴와 가격 등 상세한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www.susong.taegu.kr)에 안내, 시민 및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특히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일어.중국어로도 소개할 예정이어서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은 이에 따라 최근 들안길 일대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업소별 대표음식과 서비스수준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90% 수준인 외국어 병기 메뉴판.직원 명찰 보급률을 연말까지 100%로 높이기로 했다. 업소별 대표음식은 한식이 69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식 23곳, 양식 18곳, 구이집 11곳 순이었으며 한식은 불고기, 복어, 해물, 삼계탕이 주종을 이뤘다.
구청은 이와 함께 오는 10월 가칭 '들안길 음식품평회'를 열어 1업소 1명품음식 및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fusion) 음식개발을 유도키로 하고 우수업소에는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김영수 위생과장은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음식만큼은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정보를 담을 것"이라며 "음식 안남기기, 남은 음식 싸주기 등 음식문화 개선운동도 함께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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