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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윤영탁·경북 정창화 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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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에 중진급을 재포진시키려는 계획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현황을 파악하는 등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달중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들은 "내년 양대 선거에 대비, 지역별로 조직력과 자금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현 시·도지부장들이 대부분 비주류 및 원외위원장 배려차원에서 배치된 만큼 선거체제로 교체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 지역에선 지부장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당초 계획된 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는 아직 장담키 어렵다.

대구의 경우 이해봉 시지부장 후임으로 3선인 윤영탁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각에선 재선인 백승홍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경북에선 이상배 도지부장을 5선의 정창화 의원으로 교체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지역내 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현 지부장들이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불명예 퇴진당하는 모양새를 보여서는 안된다"는 등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시지부에 대해선 김형오 지부장이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교체키로 하고 후임에 4선의 유흥수 의원을 내정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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