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선두를 질주하다 4위가지 밀려났던 포항이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포항은 25일 포항 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코난이 2골 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데 힘입어 3대2로 승리,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반환점을 돌아 종반을 향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가 이겨야 하는 경기를 잡지 못하고 빈공을 드러내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전을 제외한 주말 4경기가 나란히 맥빠진 무승부를 기록한데다 2경기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해 주말 그라운드를 찾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포항은 현대전 승리로 승점 3을 추가, 승점 26(7승5무3패)으로 지난 1일 수원에 0대1로 패한 이후 24일만에 1위에 올랐고 수원은 이날 전남과 1대1로 비겨 3위(승점 25)로 밀려났다.
전남은 수원을 홈으로 불러 가진 경기에서 전반 12분 이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찌코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취득점했으나 후반 24분 마시엘이 페널티박스안에서 데니스에게 반칙했고 페널티킥으로 산드로에게 실점, 1대1로 비겼다.
이밖에 부산은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전우근이 후반 19분 선취골을 넣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때 히카르도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다.
26일 경기에서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 전북 현대와 부천 SK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과 대전은 2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쳤으나 전.후반을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기고 승점 1점씩만 추가했다.
사령탑 교체 이후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처음 격돌한 전북과 부천도 지루한 미드필드 싸움만 하다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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