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은 올 상반기 양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역내에서는 1천여 농가에서 누에를 길러 24억7천6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농가당 평균 소득이 작년보다 20% 정도 늘어 4천106만원에 이르렀다는 것.
농사 규모로는 5천 상자의 누에를 길러 고치 7.6t, 건조 누에 26.9t, 동충하초 4.2t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점유율은 27.1%(1위)로 판단됐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는 고치 생산 중심에서 건조 누에 및 동충화초 등 약용으로 누에를 키우는 쪽으로 전환한 결과로 분석됐으며, 도청은 1996년부터 잠업 쪽 투자를 늘려 1999년 이후 10군데의 첨단 동충하초 재배사 건축을 지원했다. 2004년까지는 20개를 더 늘릴 계획.
그 외에도 1996년엔 8억원을 들여 뽕잎차 가공공장을 영천에 만들었고, 매년 2억원씩 들여 양잠 다양화 시설을 늘려가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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