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용적 자유주의 이념설정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는 최근 국가비전분과 2차 워크숍을 열고 당의 이념을 '포용적 자유주의'로 설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혁신위는 25일 자료를 내고 "다음 정부 5년동안 '포괄적 자유주의'로 이념경쟁을 아우르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가 선진사회의 특징적 표상인 '반듯한 나라'를 구축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포용적 자유주의의 기조로 △자유주의를 내세우되 자유시장경제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약한 소외계층을 포용하여 보살펴 주는 것 △실사구시 정신아래 보수와 진보의 극복 △개인활동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지향 △정부 시장개입 축소 등을 제시했다.

혁신위는 이밖에 "북한은 고귀한 민족목표를 함께 추진하는 동반자로서 존중될것이며 동포애의 정신으로 감싸안아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국내총생산의 0.5% 범위(약2조원) 내에서 인도주의적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북 투자와 지원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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