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수용접기술 개발 5년간 100억 투입

"용접(鎔接)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최근 포항시 남구 지곡동 연구원내에'용접센터'문을 열었다. 2천㎡ 면적에 마련된 용접센터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이 분야 전문가 20여명의 연구원들이 각종 최신 용접기와 분석장비를 갖추고 용접.접합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자동차, 조선 등 쇠를 취급하는 산업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용접은 국내 철강관련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는 마지막 루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특수용접 등 핵심부분은 기술의 취약성으로 인해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만큼 기술 선진화는 절실한 실정인 것.

용접센터장 권영각(49) 박사는"신기술 조기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접센터는 앞으로 일선 기업체 및 다른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도 수행하고 구미나 경주의 전자 및 자동차 관련 업체를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의 산업체 관계자들이 요청할 경우 관련 교육과 기술지원도 해 준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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