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기는 베이징

대구 U조직위 리셉션

○…대구 U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갑 대구시장)가 29일 오후7시 베이징 샹그릴라호텔 1층 그랜드볼륨에서 조직위원장 주최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직위는 당초 150여명을 초청했으나 조지 E 킬리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리우 징멘 베이징시 부시장 등 FISU와 대회 참가국 관계자 250여명이 몰려 자리 부족사태가 발생. 조직위는 자리를 잡지 못한 참가자들을 공식행사 후 인근 중국식당으로 옮겨 저녁을 대접.

초청장을 확인하지 않은 실수로 손님이 넘치자 조직위와 호텔측은 부랴부랴 테이블을 늘리는 등 한바탕 소동.

"손님 맞을 준비 철저"

○…WELCOME TO "KOREA NIGHT"의 플래카드를 내건 리셉션에서 문 시장은 많은 인사들이 참가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대구는 U대회 손님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했다.

킬리안 회장은 놀라운 표정으로"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니 대구 대회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다"며"대구가 베이징 이상으로 대회를 잘 준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인사했다. 리우 징멘 베이징 부시장은 대구 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의.

공식 행사에 앞서 대구시립국안단(상임지휘자 박상진)은 사물놀이와 대금 연주를 했다.

축구 응원 일본 압도

○…하이디안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경기에서 한국은 분패했으나 응원전에서는 일본을 압도. 재중국한국인회와 북경 한국총유학생회는 500여명의 응원단을 구성, 태극기를 흔들며 전, 후반 내내 열띤 응원으로 10여명의 일본 응원단을 주눅들게 했다.

日 경기지연 관중 항의

○…남자축구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3분)때 일본 선수들이 한국의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약을 올리는 듯한 플레이로 경기를 지연, 한국 선수들과 관중들이 심판진에게 거세게 항의.

11명 전원이 수비를 하는 일본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고배를 마신 한국 선수들은 망연자실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한국 응원단은 허탈한 표정으로 관중석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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