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때부터 사용돼 온 철도청 일부 부서 명칭에서 일제 잔재가 사라지고 시대에 뒤떨어진 명칭들도 현대적 이미지에 맞게 거듭난다.
철도청은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거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부서명칭을 다음달부터 현대적이고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꿔 사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선(補線)사무소'가 '시설관리사무소'로, '보선과'가 '시설계획과'로, '객화차(客貨車)과'가 '수송차량과'로 각각 변경된다.
'보선'이나 '객화차' 등 용어는 일제 때 이름이 붙여진 뒤 100년 가까이 사용되고 있어 그동안 대표적인 일제 잔재로 지적돼 오던 것들이다.
또 '제어사무소'는 '신호제어사무소', '전자통신사무소'는 '정보통신사무소', '여객과'는 '여객영업과', 화물과는 '물류영업과', '구조물과'는 '토목시설과', '설계관리과'는 '건설환경과'로 각각 고객과 시대감각에 맞도록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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