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에이즈 주사기에 찔려=말레이시아 주립병원에서 부모가 모두 에이즈 바이러스 HIV 양성인 아기에게 에이즈 감염 예방주사를 놓으려던 의사의 주사기에 팔이 찔린 간호사가 의사와 국가를 상대로 1억 링깃(2천630만달러)의 피해보상을 청구했다.
말레이시아 동북부 켈라텐주 주립병원의 간호사인 파티마 압둘라는 지난 5월 에이즈 예방주사를 맞도록 아기를 안고 있는데 의사가 실수로 아이대신그녀의 오른팔에 피하주사를 놓았다는 것.
여섯 아이의 어머니인 이 간호사는 소장에서 동남아 의료소송에서 최대 액수인 1억링깃의 보상을 요구하고 의사가 HIV 관련 질병 치료의 기본 절차를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사과의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간호사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HIV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2, 3년 있어야 알 수 있다.
○…태국 性 연구 석사과정 개정=태국 대학 가운데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대학인 출라롱콘대학이 세계 최초로 인간의 성적 특질(sexuality)에 관한 석사학위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 대학 보건연구소의 주도로 개설된 이 강좌는 성적 행위의 전 분야에 관한 컨설턴트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태국은 성적으로 문맹상태여서 부모-자식간, 부부간, 교사-학생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강좌가 태국의 '성지식'을 높이고, 성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금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하르토 대문에 막내아들 수배전단=인도네시아 경찰은 대법원 판사 청부살해 등의 혐의로 수배중인 수하르토 전(前) 대통령 막내 아들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애칭 토미) 검거를 위해 수배 전단을 수하르토 자택 정문에 부착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토미가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 자카르타 도심내수하르토 자택을 수색할 당시 정문에 현상금 5억 루피아(6천만원)가 걸렸음을 알리는 수배전단을 붙였다.
토미는 국고 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돼 강제 구인장이 발부된 작년 11월 3일 형집행을 피하기 위해 잠적했으며 최근 발생한 샤피우딘 카르타사스미타 대법원 판사 살해사건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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