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35개 기업 가운데 대우종합기계가 새로 조기졸업이 결정되는 등 2개사가 조기졸업하며 자율추진되는 기업도 이번에 새로 추가된 5개사 등 모두 10개사로 최종결정됐다.
워크아웃이 계속 추진되는 기업은 7개사이며 청산, 기업매각, 회사분할, 사업부 매각,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등 정리절차를 밟는 기업은 16개사로 확정됐다.그러나 잔존법인만 남아 청산이 불가피한 대우, 대우중공업을 제외하고는 청산이나 법정관리 등 퇴출이 결정된 기업은 없으며 다만 올해말까지 이번에 확정된 일정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퇴출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채권금융기관은 워크아웃기업에 대한 조기처리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같은 기업별 추진방안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이 정리한 기업별 추진방안에 따르면 조기정상화되는 기업중 △조기졸업하는 기업은 대우조선, 대우종합기계 등 2개사이며 △자율추진되는 기업은 기존에 이미 자율추진이 결정된 벽산건설, 동화면세점, 신원, 삼표산업, 대현에 남광토건,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신동방, 경남기업 등이 추가됐다.
또한 워크아웃 계속추진이 결정된 7개사중 △출자전환이 이뤄지는 기업은 쌍용건설, 갑을, 한창 등이고 △부동산매각이 추진되는 기업은 동방생활산업 등이며 △기존방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은 새한미디어, 충남방적, 미주제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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