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로나온 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의 전략차종인 중형 세단 '뉴몬데오(NEW MONDEO) 2.0 기어(Ghia)'를 출시했다.

뉴몬데오는 지난 93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250만대, 한국시장에서 800여대가 팔린 몬데오의 새 모델로 차체가 커지고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

2.0ℓ엔진을 탑재한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95㎞이다.

외관에서는 뉴에지 스타일의 디자인, 16인치 휠 등으로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실내도 부드러운 몰딩, 금속질 마감 등으로 품격을 높였다고 포드코리아는 설명했다.국내 판매가격은 3천29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기아자동차는 엔진과 주행시 발생하는 외부 소음을 대폭 줄인 '2002년형 프레지오 네오'를 지난달 말부터 시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차량 내부를 고급화, 우드그레인과 크롬 도금 도어 등을 적용하고 외부 색상에 연베이지색, 청회색, 밤하늘색, 실버색 등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차종에 따라 920만~1천192만원(핸즈프리 기본 장착).

현대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테라칸의 최고 출력 모델인 150마력급 '테라칸 2.9'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150마력짜리 2천900㏄ CRDi(커먼레일 다이렉트 인젝션) 엔진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 디젤 SUV 가운데 가속력과 최고속도 등 동력성능이 가장 좋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JX290 골드, JX290, EX290 등 3개 모델이 있고 모두 4륜구동에 7인승이다.

테라칸 2.9의 판매가격은 △EX290 2천277만원 △JX290 2천467만원 △JX290 골드2천714만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85만원 추가).

쌍용자동차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Rexton)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98년 'Y2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에 착수, 3년간 1천600억원을 투자한 '렉스턴'은 왕가, 국왕을 뜻하는 라틴어 REX와 품격, 기풍을 뜻하는 영어 Tone의 합성어.

렉스턴은 SUV의 장점인 안전성.경제성.주행성능과 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편의장치를 동시에 갖췄으며 SUV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소음.진동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판매가격은 △RJ290 기본형 2천553만원, 고급형 2천699만원, 최고급형 2천829만원 △RX290 기본형 2천973만원, 고급형 3천128만원, 최고급형 3천318만원이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프로젝트명 'GK'로 개발해온 정통 스포츠카의 차명을 '투스카니(Tuscani)'로 정하고 이달초 시판에 들어간다.

2천㏄ 및 2천700㏄ 배기량의 투스카니는 175마력의 델타 2.7엔진을 장착하고 국내 최초의 6단 수동변속기와 초대형 17인치 알루미늄휠, 듀얼머플러 등 각종 스포츠카 전용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

또 20대 중심의 수요층을 30대 중반으로까지 넓힐 수 있도록 스포츠카 이미지에 품격과 준대형급 차종의 첨단 편의사양을 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투스카니'는 스포츠카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북부 휴양도시로 고대 로마문명 이전의 이탈리아 문명의 기원지로 알려진 지역의 이름에서 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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