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말과 일요일인 1, 2일 대구.경북에서도 추석전 벌초가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산소를 찾았다.
칠곡군 가산.지천.동명의 현대.청구.학명 등 5개 공원묘원과 대구시립묘원 등에는 2천여명이 몰려 벌초를 했다. 경찰은 대구~안동, 대구~왜관 사이 등 국도에 경찰관을 증원 배치해 교통 혼잡에 대비했다.
공원묘원 4개가 몰려 있는 경산 남천에는 2일 오전부터 묘원마다 200~300명의 성묘객들이 벌초를 했다. 이날은 또 막바지 행락인파까지 겹쳐 남천~청도 사이 국도는 하루종일 붐볐으며, 경산 백천동 경상병원에서 남천면 소재지까지 10분 거리를 운행하는데 1시간씩이나 걸리기도 했다. 경산공원묘원 관계자는 "오는 16일쯤 벌초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일 오전 7시20분쯤엔 전남 진도군에서 벌초하던 김모(35.서울)씨가 말벌에 쏘여 사망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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