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차이용 승객 불편 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편리하기 때문에 열차를 자주 이용한다. 특히 책을 볼 수 있는 여유로움과 차창밖을 스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항상 여행하는 기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점이 몇가지 있어 개선을 바란다.

우선 열차표를 구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허비된다. 기차역 대합실에 가면 차표를 사기 위해 항상 길게 줄을 서야 한다. 어떤때는 20분 넘게 줄서서 기다리다가 기차를 놓친 적도 있다. 그런데도 두서너곳의 발매창구는 옆 창구를 이용하라는 안내문만 써 붙인 채 역무원은 없다.

대기 손님이 많거나 여름 휴가철, 연휴때는 모든 창구에서 발매하든지 직원이 부족하면 지하철처럼 현금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는 자동 발매기를 많이설치했으면 한다. 현재 신용카드로만 이용할 수 있는 자동발매기가 몇 대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용이 제한적이고 부족하다. 그리고 열차내에서는 흡연장소가마땅치 않아 열차와 열차사이의 통로에서 흡연을 하는데 통로 이동시 불쾌할 뿐만 아니라 열차문을 열고 다닐 때 담배연기가 객실안으로 들어온다. 특히어린아이들의 화장실 이용때는 간접흡연의 원인이 된다. 흡연실을 별도로 설치하든지 특수 환기시설을 설치해 담배연기가 즉시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해주었으면 좋겠다.

강형수(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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