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학원 강사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도로 위에 시커먼 타이어 조각들이 널려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타이어가 본래의 탄성을 잃어버려 펑크가 나면서 파손되어 떨어져 나온 조각들이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공기압이 낮은 관계로 발생하나이를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타이어는 노면과 접지되는 부분에서 차량의 무게에 의해 모양이 변형되며 변형된 타이어는 복원운동을 되풀이 하게 된다. 그러나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고속 주행때 변형 부분이 복원되기 전에 다시 변형되기 때문에 물결 모양을 띠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이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타이어는 파손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여 운행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승차감을 높인다는 이유로 공기압을 낮춰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타이어의 공기압이낮으면 지면에 닿는 타이어 면적이 넓어지므로 승차감을 높일 수는 있다. 하지만 이때 소모되는 기름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게다가 타이어가 쉽게 파손되는 원인이 되면서 고속 주행중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기름을 아끼고 타이어 파손도 막고 대형사고도 막기 위해서는 승차감은 떨어지더라도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여 운행하여야 한다.김상욱(경주시 용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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