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의 하반기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일정이 전면 재조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당초 11월 11일로 A매치가 예정됐던 독일의 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직행이 불투명해지는 등 유럽지역 예선 경기가이변을 거듭하고 있어 A매치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축구협회는 가삼현 국제부장을 5일 유럽으로 보내 독일과의 일정 변경 여부를 협의하는 한편 이미 본선행이 확정된 폴란드를 비롯해 스웨덴, 포르투갈,잉글랜드를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한국은 11월 8일(전주)과 11일(상암), 14일(광주 예정) 3차례에 걸쳐 유럽의 5개팀 중 3팀과 A매치를 갖게 된다.
특히 독일이 본선 직행이 실패할 경우 포르투갈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12월 9일 미국과의 평가전도 상대를 유럽팀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하고있으며 아시아예선을 치르고 있는 중국이 본선 티켓을 따낼 경우11월 중 정기전을 갖도록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10월 중으로 예정됐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또는 세네갈과의 경기는 상대가2진급으로 구성된 명단을 축구협회에 통보해 옴에 따라 이를 취소하고10월 4일부터13일까지 제주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한일전은 올해 내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내년 개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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