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이 국제물류공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의 이스트라인 항공사에서 대구국제공항측에 대구와 모스크바간 주 2회 정도의 화물전용기 취항을 요청해왔다.
공항공단 대구지사 관계자는 "이스트라인 항공사에서 현재 건교부에 노선개설 허가신청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라인 항공사는 한강이남의 지방공항중 대구공항이 김해공항 등 타 지방공항에 비해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고 판단, 화물전용기 취항 최적지로 대구공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전문가들은 대구의 경우 경부선 등 철도와 경부고속도, 구마.중앙.88고속도 등이 교차하는 영남내륙교통의 요충지이자 종합무역센터, 유통단지가 들어서 한강이남의 무역 및 물류의 중심지로 평가하고 있다.
공항공단 대구지사는 "대구와 러시아간 화물전용국제선이 개설되면 양 지역간의 물류확대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와의 항공물류도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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