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미국 법무부 소속의 로버트 멀러 검사가 4일 제6대 연방수사국(FBI)국장에 취임, 최근 일련의 실책으로 미국민의 신뢰를 잃고있는 FBI의 쇄신에 나섰다.
임기 10년인 신임 멀러 국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존 애슈크로포트 법무장관의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취임선서를 한 후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는데 이 자리에서 애슈크로포트 장관은 FBI국장이라는 직책의 중요성과 멀러 신임 국장의 능력 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멀러 국장은 지난 6월 사임한 전임자 루이스 프리 전 국장 재임중 발생한 방첩요원 로버트 핸슨의 스파이사건,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에 관한 수사자료 제출지연 논란, 무기 및 랩톱 분실 및 도난 사건 및 대만 출신 핵과학자 리원허(李文和)씨 사건 수사 오류 등 일련의 실책으로 실추된 FBI에 대한 미국민의 신뢰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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