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남부정류장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청도 운문사에 놀러 갔다.운문사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릴 때였다. 시외버스는 내릴때 표를 내야 하는데 버스표의 도장부분이 땀 때문에 번져서인지 흐릿해졌다. 날짜와 번호, 금액이 적혀 있는 부분은 괜찮았고 오른쪽 상단의 도장부분만 잉크가 젖어서 번졌다. 하지만 버스기사 아저씨는 버스표를 받을 수 없으니 현금으로 요금을 내고 남부정류장에 가서 환불 받으라고 했다. 할 수 없이 현금을 주고 내렸다. 대구로 돌아와 남부정류장에 들러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매표구 직원은 "승객 과실이기 때문에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버스기사 아저씨가 바꿔준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더니 "버스기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며 짜증을 냈다. 결국 버스표를 환불받지 못하고 나왔다.
환불받지 못한 것보다 직원들의 불친절에 너무나 화가 나고 불쾌했다. 이나영(young-e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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