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경주 적조 옅어져

10일째 동해를 뒤덮고 있는 적조가 영덕.울진 해역에선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러나 남해와 경주 연안, 포항남부 해역에선 4일부터 농도가 상당폭 떨어진 것으로 판단됐다.

수산진흥원은 4일 예찰 결과 양남(경주)~대보(포항) 해역엔 길이 1.5~2km, 너비 4~5㎞의 적조띠가 형성돼 있지만 개체수는 종전 1천개 이상에서 ㎖당 100~160개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구룡포.장기.대보.경주 연안 밀도는 더욱 낮아 적조 발령 기준인 ㎖당 300개에 못미치는 50개 정도로 파악됐다.

그러나 영일만~영덕 해역의 개체수는 아직 3천개나 돼 어류 치사치 이상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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