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과 관련된 환경오염문제를 다루는 제21차 국제다이옥신학술대회(www.dioxin2001.com)가 9일부터 14일까지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일본.미국.독일 등 30여개국 8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월남전 참전과 관련된 고엽제의 인체 영향에 대한 특별 분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인체세포를 이용한 다이옥신의 인체 발암성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된다.
또 국외 연구기관에서 실시한 식품, 토양, 하천 등의 다이옥신 오염정도를 국가간 비교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국가간 환경문제를 다루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회조직위원장 양재호 교수(대구가톨릭대 의대)는 "다이옥신 문제 연구는 지금까지 선진국의 전유물이었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환경 기술과 개선노력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환경문제 연구및 대책에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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