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가 올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비상했고 포항 스틸러스는 2연패에 빠지며 5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챔피언 안양은 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1 포스코 K-리그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열세에 놓였으나 튼튼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1위를 달리던 성남 일화를 3대1로 물리쳤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의 상승세속에 8승6무4패, 승점 30을 기록하며 성남과 부산 아이콘스(이상 승점 29)를 따돌리고 단숨에 1위에 나섰다.
또 수원 삼성은 서정원이 연속골을 퍼부으며 전북 현대를 2대0으로 완파, 선두싸움에 뛰어들었다. 고종수의 부상 공백속에 전경기까지 2연패하며 5위까지 떨어졌던 수원이 8승4무6패(승점 28)가 되면서 4위로 도약했고 최하위 전북은 2연패하며 2승6무10패(승점 12).
광양에서는 원정 팀 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2대0으로 일축했다. 지난 7월 14일 성남전 승리 후 9경기 연속 무승에다 최근 3경기 연패 늪에 빠져있던 울산은 10경기만에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승점 3점을 보태 9위에서 8위로 1계단 뛰어올랐고 2연승 끝에 1패를 안은 전남은 부천에게 6위 자리를 내줬다. 부산에서는 부산 아이콘스와 대전 시티즌이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6연속 무패(2승4무)행진을 벌였으나 3위(승점 29. 7승8무3패)로 한계단 내려앉았고 승점 19(4승7무7패)인 대전도 9위로 밀렸다. 포항은 부천 SK에 0대1로 덜미를 잡혔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후 3승3무를 기록한 부천은 5승8무5패(승점 23)로 전남과 순위를 바꾸며 6위가 됐고 2연패한 포항은 7승6무5패(승점 27)에 머물며 5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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