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락가 대형화 규제해야

대구시 도원동 도원아파트에 살고 있다. 우리 아파트는 속칭 '자갈마당'이란 윤락가와 4m 정도 떨어져 있는 서민아파트다. 윤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가 벌써 몇년이 흐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윤락가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기존 1층 또는 2층 정도인 업소가 최근들어 3층 또는 4층으로 대형화 및 고급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새로 신축된 업소의 출입구 및 창문이 아파트쪽을 향해 있어 여간 민망한 게 아니다. 더구나 인근에 있는 수창초등학교와도 직선거리가 150m정도 밖에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60여개나 되는 업소들이 윤락녀를 두고 윤락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담당 경찰서나 파출소에서도 단속은커녕 수수방관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히 인근 주민들이다. 타 시도는 윤락가가 점점 줄고 없어지는 마당에 속칭 '자갈마당'은 오히려 활성화, 대형화 되고 있으니 이해가 안된다.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분노한 주민(jtlee6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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