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학교 교사들이 원어민 교사로 부임한 브라이언 플린(25.Brian Flynn)씨에게서 영어배우는 재미에 쏙 빠져있다. 미국 뉴욕 출신으로 지질학을 전공한 브라이언씨는 지난달 21일 전국 43개 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 중 한 명.
모처럼 영어회화 공부를 하려는 교사들은 매주 수요일이면 늦깎이 공부에 여념이 없는데 브라이언씨의 열성도 교사들 못지 않다고. 어눌한 한국어를 섞어 수업에 나서는 브라이언씨는 희망 학생에게 주 3회 생활영어를 교육한다.
채기식 문경중 교장은 "교사들이 영어공부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학생들은 서툴지만 영어로 자신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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