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펠릭스 호세가 6일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 홈런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호세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대7로 뒤진 4회초 상대 선발 발데스로부터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3홈런을 기록한 호세는 지난 달 16일이후 22일만에 라이벌 이승엽(32홈런, 삼성)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다.
호세는 또 시즌 95타점, 출루율 0.513, 장타율 0.705으로 공격 4개부문에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초반에 집중타를 몰아친 LG가 롯데를 7대1로 물리쳤다. LG는 2대0으로 앞선 2회 박연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3회 유지현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발데스는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급상승 기류를 탄 기아는 선발 레스의 완투속에 SK를 5대1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려 포스트시즌에 한 발 다가섰다.
기아는 1대1 동점인 6회 이동수의 역전 2루타 등 4안타와 사사구 2개로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기아 선발 레스는 현란한 변화구를 앞세워 9이닝동안 삼진 13개를 뽑고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국내프로야구에서 첫 완투승을 거두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인천 원정 3연승을 싹쓸이 한 기아는 8위 SK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벌렸고 5위 한화에게도 1.5게임차로 앞서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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