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차관을 역임한 고시 13회 출신의 전형적인 직업 외교관으로, 지난해 7월부터 주중대사로 일해왔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선이 굵고 소신있게 일을 추진한다는평가와 반대로 때때로 고집이 세다는 평을 함께 받고 있다.
현정부들어 98년 8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외교장관을 지냈으나 탈북자 7인의 북송사태로 물러났다.
외교장관 재임시절 한반도 주변 4강으로부터 대북 햇볕정책의 지지를 이끌어 냈고,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을 서울로 초청해 '온천외교'라는 일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물러난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장관이 80년대 초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할 때 그 밑에서 공사를 지낸 인연을 갖고 있다. 부인 장동련(張東蓮.61)씨와 2남 2녀.
△충북 제천(64) △서울대 행정학과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주파키스탄대사 △외무부 제2차관보 △주말레이시아 대사 △주러대사 △외무부 차관 △주독대사 △외교부장관 △주중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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