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4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정선민(19점)과 장선형(21점)의 꾸준한 득점에다 고비마다 터진 이언주(14점)의 3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68대63으로 물리쳤다.
첫 판을 이기고도 2연패를 당해 위기에 몰렸던 신세계는 이로써 2승2패로 균형을 맞춰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현대와 우승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하게 됐다.
오른 발목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테이핑을 하고 진통제까지 맞고 출전한 정선민은 가끔씩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강한 승부욕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공수를 이끌었다.
또 2·3차전에서 특유의 시원한 3점포를 보여주지 못한 이언주도 3쿼터 이후 결정적인 순간 3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고 장선형은 팀내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13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한편 정선민은 이날도 인터뷰를 하지 못한 채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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