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약주 시장을 두고 국순당의 '백세주'와 금복주(경주법주)의 '국선주'가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약주시장의 선두를 유지했던 '백세주'가 지난 6월 출시된 금복주의 '국선주'에 밀려 시장을 점차 내주면서 양사 모두 치열한 판촉전에 돌입한 상태.
금복주는 '매실 국선주'를 출시한 후 4개월이 지나면서 50만병을 파는 등 프리미엄급 약주로 술맛을 인정받았다고 판단, 대구.경북지역 시장에서 '백세주' 밀어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추석을 앞두고 판매고를 올려 그 장세를 유지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금복주 이대형 홍보부장은 "매실 국선주는 오로지 국산 매실원액과 기본적인 한약재를 사용, 제조하기 때문에 맛이 깔끔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며 "머지않아 지역 약주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실 국선주(375㎖)는 1천910원에 공장에서 출고돼 소매점에서 2천200원, 음식점에서 5천~1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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