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가 가을 메이크업 색조캠페인과 전문점 설명회를 여는 등 가을시장 잡기에 나섰다.
국내 중견업체들과 외국계 업체는 신규 브랜드 발매식과 사은행사를 잇따라 여는 등 화장품시장 선점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올 화장품시장이 예년에 비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성분과 가격을 높인 프리미엄급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판촉시장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라떼브라운'의 TV 등 영상매체 광고로 가을 신제품을 띄우고 있는 태평양은 7일 오후 대구에서 전문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름개선 리뉴얼제품인 '아이오페' 제품설명회와 발매식를 갖고 올 가을 주력상품화를 선언했다. 기능성화장품인 '아이오페'는 순식물성 화장품으로 피부와 유사한 특징을 지닌 파우더의 사용으로 피부결점은 자연스럽게 커버하면서도 맨피부처럼 투명한 피부의 아름다움을 유지해 준다는 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급 브랜드 '이자녹스 프레스티뉴'를 발매했고 코리아나화장품은 '오르시아 레티놀 어드밴스드 나이트 크림'과 '엔시아 화이트닝 엘리먼트 시럼'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화장품을 새로 출시했다.
또 한국화장품은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새 브랜드 'Z'를 최근 출시하고 기존의 'A3F[ON]'도 전문점을 중심으로 사은 이벤트행사를 여는 등 판촉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애경산업, 나드리화장품도 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화장품을 중심으로 판촉전에 나선 상태. 아베다, 클리니크 등 외국계 브랜드들도 신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가을 화장품 판촉전에 가세하고 있다.
이같은 화장품업계의 판촉경쟁은 결혼시즌, 추석 등 호재를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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