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으로 서비스업 활동 증가세도 2개월째 둔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7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어나 전달의 5.0%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1.1% 감소하면서 6월 -4.4%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융.보험업 중 금융업은 은행 등의 대출금 증가와 신용판매금융업에서 지속적인 높은 수수료 수입증가 등으로 17.6% 증가했다.
도소매업(3.6%→2.0%)과 숙박.음식점업(7.7%→5.9%), 운수.창고 및 통신업(12.5%→8.7%),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8.4%→6.9%) 등은 성장세가 둔화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컴퓨터.자동차학원 등 전문강습소의 수강생 증가 등에 힘입어 6월 10.8%에서 12%로 증가세가 확대됐고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도 진료비 수입증가로 7.1%에서 16.0%로 큰 폭 증가했다.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산업은 15.6%에서 10.3%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경마와 경륜은 32.6%, 골프장은 20.9% 증가하는 등 여전히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