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총선 프레틸린 승리
동티모르 제헌의회 구성을 위해 지난달 30일 치러진 총선거의 최종 개표 결과, 독립영웅 사나나 구스마오가 이끌던 최대 정당인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프레틸린)이 5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의석 88석 가운데 55석을 차지, 승리한 것으로 10일 공식 확인됐다.
동티모르의 신생 정부 출범과정을 관장하고 있는 유엔 과도행정기구(UNTAET)의 대변인은 지난 6일 발표한 잠정 결과와 동일하게 프레틸린이 55석을 차지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프레틸린은 그러나 헌법안 입안 등을 비롯, 중요 의안의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의석인 60석에는 2석이 모자라는 상태다.
---첸치천 대만통일원칙 제시
중국의 외교 담당 첸치천(錢其琛) 부총리는 10일 중국과 대만이 통일되면 대만정부는 자체 군대를 유지할 수 있는 등 8가지 자유를 누릴 수가 있다고 밝히고 "중국은 대만과의 통일을 끈기 있게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외교 담당 책임자가 통일시 대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들을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첸 부총리는 또 통일시 △대만정부는 인사권을 유지하고 중국정부는 어떠한 관리들도 파견하지 않으며 △대만정부 기구를 그대로 유지하고 △대만이 독립적인, 단독 관세지역으로 남아있으며 △대만기업가들의 원래 재산을 그대로 보유토록 하고△대만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대만자본을 빼내오지 않고 △대만화폐를 사용토록 하고△대만인민들의 생활방식 불변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 인공지능 폭탄 개발 착수
러시아가 명중률이 아주 높은 인공지능형 폭탄 개발에 착수했다고 폭탄 설계 및 생산을 맡은 국립과학생산연합 '레기온'이 10일 밝혔다.
이름이 'KAB-500kr'로 지어진 이 폭탄은 TV 헤드형 인공지능 자기유도 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철교와 비행기 활주로, 시멘트 벙커, 해상 목표물 등을 스스로 찾아가 타격할 수 있다고 레기온은 설명했다.
레기온은 폭탄은 전술적·기술적 측면에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反 탈레반 지도자 생사 불투명
지난 9일 기자를 사칭한 아랍인 테러분자 들과 인터뷰 중 비디오 카메라에 숨겨진 폭발물이 터져 부상한 아프가니스탄 반(反) 탈레반 지도자 아흐메드 샤 마수드(49) 전(前)국방장관의 생사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소식통들은 10일 마수드 전 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그의 추종세력들은 그가 아직 살아있다며 사망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 정부 관리는 "미국 정부는 마수드가 언론인을 사칭한 사람들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도 "중상을 입은 마수드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로 후송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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