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우승의 9부능선을 넘었다. 기아와의 주중 4연전(12일 더블헤더), SK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르는 삼성은 매직넘버 11을 남겨놓고 있어 이번 주에 5승 정도만 거두어도 다음주 중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지난주 3승3패로 다소 주춤했던 삼성은 투수진의 체력저하와 마르티네스의 부진으로 공.수에서 힘이 떨어진 상태지만 공격에서 마해영, 김한수의 상승세와 라형진, 전병호 등 2진급 투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의 더 큰 관심은 얼마나 빨리 우승을 결정짓고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컨디션조절에 들어가느냐에 있다.
4위 굳히기에 나서는 기아는 1위 삼성, 2위 현대와의 7연전 일정으로 부담스런 한 주다. 이병석, 윤형진, 이강철, 성영재 등 중간, 마무리 투수들의 선전과 파괴력은 낮지만 상.하위 구분이 적은 타선의 응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는 사실상 4강진입이 좌절됐지만 꼴찌 탈출에 목표를 두고 있고 현대는 1위 탈환보다는 포스트시즌을 향한 페이스 조절에 촛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개인기록에서는 이승엽(삼성)이 홈 7연전에서 35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세(롯데)와의 홈런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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