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러기 책마당

▶무슨 뜻이지?(김동광 지음, 김미영 그림, 아이세움 펴냄)=과학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과학개념 그림책. 그 1탄으로 생물의 의사소통이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만 6~8세. 7천원.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김순한 지음, 김인경 그림, 돌베개어린이 펴냄)=작은 씨앗 한알이 싹이 트고 어여쁜 꽃으로 피기까지의 과정을 씨앗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씨앗은 겨울날 춥고 어두운 땅속에서 꿈꾸고 있는 존재이다. 긴 겨울을 견디고, 비와 햇볕의 도움을 얻어 마침내 땅을 뚫고 올라오는 어린 싹. 글이 절제한 이야기를 그림이 더욱 풍성하게 보여준다. 만3~6세. 7천500원.

▶3D종이접기, 쥬라기공원(소영명 지음, 현암사 펴냄)=공룡은 스필버그만 만드나?. 아빠와 함께 종이로 접는 공룡 만들기. 특수제작한 공룡종이 12장으로 브라키오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등을 만든다. 정사각형 종이 한 장으로 접기를 하면서 중생대 공룡에 대한 한 모든 걸 배운다. 9천800원.

▶달팽이는 지가 집이다(서창우 외 지음, 김용택 엮음, 푸른 숲 펴냄)='소월시 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용택 선생님이 엮은 고향의 마암분교 어린이 동시집.

▶생각을 모으는 사람(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펴냄)=부루퉁 아저씨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배낭속에다 예쁜 생각, 미운 생각, 조용한 생각, 슬기로운 생각을 모아 두시간 가량 재운 뒤 화단에 정성껏 심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아주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는데….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에 대해 조금은 엉뚱한 상상력을 펼쳐보이며 꿈 꿀 수 있다는 것의 행복감을 전한다. 7천500원.

▶엄마는 이런게 좋아, 난 이런게 좋아(고미타로 지음, 이정선 옮김, 베틀·북 펴냄)="엄마, 잔소리는 그만하고 내 맘 좀 알아주세요", "얘야, 엄마 속마음은 그런게 아니란다. 왜 몰라주니". 엄마와 아이의 심리를 표현한 그림책. 7천500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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